지난주 목요일 밤 11시였어요. 금요일 오전 회의 자료를 준비하다가 문득 생각났죠. '내일 오전 9시까지 클라이언트에게 피드백 보내기로 했는데...'
슬랙을 뒤져보니 일주일 전 약속이었어요. 다행히 그날 밤에 급하게 처리했지만, 만약 그 순간 생각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노션으로 프로젝트 관리를 하면서도 **리마인더 기능을 제대로 쓰는 사람은 드물어요.** 저도 처음엔 '그냥 캘린더에 일정 넣으면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노션 리마인더는 단순 알림이 아니에요. 페이지 내부 어디든 알림을 박아둘 수 있고, 팀원에게 멘션과 함께 보낼 수도 있죠. 회의록에 '다음 주 월요일 이 안건 다시 논의' 같은 메모를 남기고, 정확히 그 시간에 알림을 받을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노션 리마인더를 4단계로 설정하는 방법과, 실무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활용법까지 정리했어요. 한 번만 읽으면 앞으로 마감을 놓치는 일은 없을 거예요.
노션 리마인더 설정하는 4단계
리마인더는 노션의 모든 페이지에 추가할 수 있어요. 새 페이지든, 프로젝트 작업 페이지든 상관없어요. 이제 단계별로 볼게요.
1단계: 리마인더를 추가할 페이지 열기
먼저 알림을 받고 싶은 페이지로 이동하세요. 프로젝트 데이터베이스 안의 작업 페이지여도 되고, 개인 노트 페이지여도 괜찮아요.
예를 들어 '클라이언트 A 피드백 회신' 작업 페이지를 열었다고 가정할게요.
2단계: 날짜/리마인더 블록 활성화
페이지 안에서 알림을 넣고 싶은 위치에 커서를 두고, /remind 또는 /date를 입력하세요.
그러면 '날짜 또는 리마인더' 블록이 나타나요. 여기서 '오늘' 옵션을 클릭하거나, '내일 오전 9시 알림' 옵션을 선택하면 기본 리마인더가 생성돼요.
처음엔 둘 중 뭘 눌러도 상관없어요. 다음 단계에서 날짜와 시간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거든요.
3단계: 알림 받을 날짜 변경하기
기본값은 오늘 날짜로 설정돼요. 이걸 바꾸려면 리마인더 블록을 클릭하세요. 그러면 달력이 펼쳐져요.
달력을 스크롤해서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면 끝이에요. 예를 들어 '3월 15일 오후 2시에 알림 받고 싶다'면, 3월 15일을 클릭하세요.
4단계: 알림 시간 설정하기
노션은 기본적으로 오전 9시에 알림을 보내요. 하지만 대부분 다른 시간에 알림을 받고 싶겠죠?
시간을 바꾸려면 '시간 포함' 토글을 켜세요. 그 다음 '알림' 옆의 드롭다운을 클릭하면 시간 선택 옵션이 나타나요.
여기서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면 완료예요. 오후 2시로 설정했다면, 3월 15일 오후 2시 정각에 노션 알림이 울려요.
이렇게 4단계만 거치면 리마인더가 완성돼요. 설정한 날짜와 시간에 노션 알림 센터로 푸시 알림이 와요.
모바일에서 노션 리마인더 설정하는 법
이동 중이거나 책상에 앉지 않았을 때도 리마인더를 추가할 수 있어요. 모바일 앱에서는 조금 다르게 작동하는데, 사실 더 직관적이에요.
모바일 리마인더 추가 순서
리마인더를 추가할 페이지를 열어요.
페이지 내부에서
@를 입력하세요.'오늘' 옵션을 탭하면
@today라는 기본 리마인더가 생겨요.이 리마인더를 탭해서 달력을 열고,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세요.
아래로 스크롤해서 '시간 포함' 토글을 켜요.
다시 위로 올라가서 시간을 설정하면 완료예요.
모바일에서는 @ 단축키가 핵심이에요. 이 한 글자로 날짜, 리마인더, 멘션까지 모두 불러올 수 있거든요.
팀원에게 노션 리마인더 할당하는 방법
여기서부터가 진짜 실무 팁이에요. 제가 팀 프로젝트를 관리할 때 가장 자주 쓰는 기능이거든요.
'담당자가 이 작업을 언제까지 끝내야 한다'는 걸 리마인더로 보내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슬랙에 메시지 보내는 것보다 훨씬 깔끔해요.
멘션 + 리마인더 조합 사용법
같은 줄에 @를 두 번 입력하는 게 핵심이에요. 첫 번째는 팀원 멘션, 두 번째는 리마인더 설정이에요.
예를 들어볼게요:
@Shane Vernen @수요일 오전 9시
이렇게 입력하면 수요일 오전 9시에 Shane Vernen에게 알림이 가요. 알림 내용에는 이 페이지의 제목과 링크가 포함되죠.
프로젝트 보드에서 '디자인 시안 검토' 작업에 이렇게 멘션을 달아두면, 담당 디자이너는 정확한 시간에 알림을 받아요. 따로 슬랙 메시지를 보내거나 미팅에서 말할 필요가 없어요.
데이터베이스 작업에 리마인더 추가하기
노션 데이터베이스로 프로젝트를 관리한다면, 작업마다 리마인더를 박아둘 수 있어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상황에 따라 골라 쓰면 돼요.
방법 1: 작업 제목 옆에 인라인 리마인더 추가
데이터베이스를 테이블 뷰로 보고 있을 때, 작업 이름을 클릭하세요. 그럼 제목을 수정할 수 있는 모드가 되죠.
여기서 @를 입력하면 '오늘' 또는 '내일 오전 9시' 같은 기본 옵션이 나와요. 하나를 선택한 뒤, 리마인더를 클릭해서 날짜와 시간을 바꾸면 돼요.
이 방법은 작업 목록을 훑어볼 때 리마인더가 바로 보여서 편해요. 하지만 제목이 너무 길어지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어요.
방법 2: 작업 페이지 내부에 리마인더 추가
작업 페이지를 열어서, 본문 안에 리마인더를 넣는 방법이에요. 제목은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을 때 좋아요.
작업 페이지를 열고 @를 입력한 뒤 날짜와 시간을 설정하면 끝이에요. 알림은 똑같이 와요.
저는 보통 작업 내용이 복잡하고 중간 점검이 필요한 경우엔 페이지 내부에 리마인더를 여러 개 박아둬요. '1차 초안 완료', '피드백 반영', '최종 제출' 같은 단계마다 알림을 걸어두는 거죠.
노션 리마인더 실전 활용 사례 5가지
리마인더를 단순히 '마감일 알림'으로만 쓰기엔 아깝죠.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구체적인 예시를 볼게요.
1. 프로젝트 마감일 관리
가장 기본적인 용도예요. 작업에 마감일을 설정하고, 마감 하루 전이나 당일 아침에 리마인더를 걸어두는 거죠.
예를 들어 '3월 20일 오후 5시 제출'이라는 작업이 있다면, 3월 19일 오후 2시에 리마인더를 설정해요. 여유 있게 마무리할 시간을 확보하는 거예요.
2. 이메일이나 메시지 팔로우업
'답장 기다리는 이메일' 페이지를 만들어서, 각 이메일마다 '3일 후 회신 없으면 재발송' 리마인더를 걸어둬요.
클라이언트에게 제안서를 보냈는데 답이 없을 때, 슬랙으로 팀원에게 자료 요청했을 때 이 방법을 쓰면 놓치지 않아요.
3. 캘린더 일정 알림
노션에 구글 캘린더를 임베드해서 쓴다면, 중요한 회의 30분 전에 리마인더를 추가로 걸어둘 수 있어요.
회의 준비 사항을 체크하는 용도로 쓰면 좋아요. '회의 자료 인쇄', '데모 환경 점검' 같은 항목에 리마인더를 달아두는 거죠.
4. 팀 프로젝트 체크포인트 관리
프로젝트 보드에서 각 단계의 담당자에게 리마인더를 할당하는 방법이에요. '디자인 시안 1차 검토 - 수요일 오전 10시 @디자이너', '개발 완료 확인 - 금요일 오후 3시 @개발자' 이런 식으로요.
팀원들이 슬랙 메시지를 놓쳐도, 노션 알림은 확실히 받거든요. 프로젝트 페이지 자체에 알림이 박혀 있으니까 컨텍스트도 명확하고요.
5. 아이디어나 노트 재방문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하게 쓰는 방법이에요.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를 노션에 메모해두고, '2주 후 다시 보기' 리마인더를 걸어둬요.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 아이디어를 보면, 처음 생각했을 때와 다른 시각으로 판단할 수 있거든요. 괜찮으면 진행하고, 아니면 아카이브하고요.
프로젝트 회고록에도 써요. '3개월 후 이 프로젝트 결과 돌아보기' 리마인더를 걸어두면, 장기적인 성과를 체크할 수 있어요.
노션 리마인더 자주 묻는 질문
노션에서 반복 리마인더를 설정할 수 있나요?
아쉽게도 노션은 아직 반복 리마인더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요. 매주 월요일 오전 9시처럼 주기적으로 알림을 받고 싶다면, 수동으로 리마인더를 다시 설정해야 해요.
알림을 받은 후 같은 리마인더 블록을 클릭해서 다음 날짜로 변경하는 방식이에요.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지금으로선 이 방법밖에 없어요.
노션 리마인더를 수정하거나 삭제하려면?
리마인더 블록을 클릭하면 날짜와 시간을 언제든 바꿀 수 있어요. 완전히 삭제하고 싶다면 블록 자체를 지우면 돼요. 리마인더 옆의 점 6개 아이콘을 클릭하고 '삭제'를 선택하면 끝이에요.
노션 알림이 안 오는 경우는?
노션 알림 설정이 꺼져 있을 가능성이 커요. 노션 앱의 설정 > 알림에서 푸시 알림이 활성화돼 있는지 확인하세요.
모바일에서는 디바이스 설정에서도 노션 앱의 알림 권한을 허용해야 해요. 아이폰이라면 설정 > 노션 > 알림을 확인해보세요.
마무리하며
리마인더는 노션을 단순한 문서 도구에서 '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바꿔줘요.
처음엔 '굳이 이것까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써보니 마감을 놓치는 횟수가 확실히 줄었어요. 특히 팀원에게 멘션과 함께 리마인더를 보내는 기능은 슬랙보다 훨씬 효율적이더라고요.
오늘 당장 가장 급한 작업 하나에 리마인더를 걸어보세요. 4단계면 충분해요. 일주일만 써보면 손에 익을 거예요.
혹시 노션 리마인더를 다르게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다음 글에서 다뤄볼게요.